단풍 절정 시기는 항상 10월 말경부터 11월 초순까지 북쪽에서 남으로 내려오면 온 산하를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축제도 많이 열리지만 단풍놀이라는 커다란 행사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해마다 단풍명소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지역별 단풍의 절정시기와 명소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단풍절정시기 지역별
단풍절정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몇일간의 오차가 있으나 대부분 10월 중하순(20 전후) 경부터 11월 초순(10일 전)으로 절정시기가 됩니다. 2023년도에는 북쪽지역 10월 17일부터 시작하여 남쪽 지역 최대 11월 15일까지 정도가 단풍의 절정시기가 예상됩니다.
실시간 유명산 단풍현황
대표적인 단풍명소 절정시기(10년~30년 평균치)
계절의 변화에따라 북쪽지역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남쪽지역으로 단풍이 물들어 갑니다 수많은 단풍명소가 있으며 그중 지역별 대표적인 단풍 명소 몇 군데 알려드립니다.
설악산 단풍(9월29일경~10월21일경)
설악산은 가을 단풍명소로 유명합니다. 가을의 서늘한 공기와 함께 붉은 단풍잎이 펼쳐지면, 설악산 전체가 화려한 색상으로 물들입니다. 가을에는 봉화산, 주문진과 같이 설악산 부근의 지역에서 천혜의 경관을 선사하는 단풍잎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젓한 계곡과 푸른 소나무, 뒤덮인 낙엽송 숲 등 다양한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은행나무 숲 단풍(홍천 10월 12일경~25일경 사이)
홍천 은행나무 숲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단풍 명소입니다. 은행나무가 유독 많아 은행나무 숲으로 불리며, 고택과 함께 있어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을이 되면 은행나무는 노랗게 물들어 가지가 얇아지면서 매우 우아하고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고택과 함께 단풍명소로 유명한 홍천 은행나무 숲은, 한적한 분위기와 함께 경치가 감상되는 곳으로, 가족, 커플, 친구끼리 가볼 만한 곳입니다. 사유지이며 10월 한 달 간만 개방됩니다.
남이섬 단풍(10월 말~11월 초순)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시 소양강변로에 위치한 섬으로, 가을이 되면 단풍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남이섬은 자연 생성물로, 강에서 모래와 자갈이 쌓여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울창한 숲이 있는 남이섬은 가을이 되면 붉은 단풍이 화려하게 물들어 사진 찍기에 좋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섬에서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힐링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남이섬에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문학관과 돌멩이 미술관, 해녀 박물관 등 교육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장소도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관광지입니다.
아침고요 수목원 단풍(10월 말~11월 초순)
아침고요수목원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수목원로 432에 위치한 단풍명소입니다. 수목원 내에는 포도, 사과, 배 등 다양한 과수원도 있으며, 가을이 되면 빨강, 주황, 노랑빛으로 물든 수심 깊은 호수와 함께 황금빛으로 변하는 단풍잎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아침에는 연못 위에 떠있는 안개가 단풍잎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수목원은 넓고 조용해서 산책하며 천천히 구경하기 좋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와 함께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족, 커플, 청춘들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관광지입니다.
내장산 단풍(10월 25일 전후)
내장산은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산으로, 내장사찰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내장산은 가을이 되면 붉은 단풍이 덮여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산 쪽으로 가면 강과 함께 언덕 위를 따라 둥둥 떠 있는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단풍맛 가득한 음식과 함께 놀이와 축제가 열리며, 하이킹,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코스도 다양합니다. 내장산은 천연기념물과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천년의 세월을 이겨낸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으며,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움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멋진 관광지입니다.
속리산 단풍(10월 24일 전후)
속리산은 충청북도 옥천군에 위치한 산으로, 내리상사, 중리봉, 도봉 등 여러 산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빨강, 주황, 노랑빛으로 물든 단풍잎들이 산과 계곡 사이를 가득 메우며 풍경이 화창해지는 명소입니다.
그중에서도 중리봉은 속리산을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약 10,000그루의 단풍나무들이 산과 계곡 사이에 물들어 놀라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중리봉 정상에서는 전망대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단풍 숲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속리산은 산림욕과 트레킹, 등산,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랜드마크입니다.
대구 팔공산 국립공원 단풍축제(10월 20일경~11월 1일 전후)
대구 팔공산은 대구에 위치한 산으로, 봉산재와 함께 대구 주변에 있는 단풍 명소 중 하나입니다. 팔공산 자신도 물론 붉고 노란빛으로 물든 멋진 단풍잎들이 가득한 명소이며, 옆에 있는 계곡들도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바라보는 넓게 펼쳐진 단풍의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구 팔공산은 자연경관과 문화 유적지가 조화를 이룬 곳으로, 트래킹과 하이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있으며, 대규모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완주 대둔산국립공원 단풍(11월 초순경)
완주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산으로, 가을에는 노랑, 주황, 빨강빛이 어우러진 멋진 단풍 명소입니다. 특히 산 정상에서 조망할 수 있는 도시 경관은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대둔산 국립공원 내에는 다양한 등산로와 트레킹로 가 준비되어 있어, 산책, 트래킹, 하이킹 등을 통해 캠핑과 산림욕,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둔산은 국내 야생화가 많이 분포하고 있는 장소로, 가을 단풍명소와 함께 다양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행객들에게 매년인기가 높습니다.
단풍이 드는 원리
단풍은 계절이 여름에서 겨울로 바뀌는 가을에 햇볕량과 기온의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기간 동안 나무는 광합성을 담당하는 녹색 색소인 엽록소 생산을 감소시키는 반응을 보입니다. 엽록소 수치가 감소함에 따라 카로티노이드(노란색과 주황색) 및 안토시아닌(빨간색과 보라색)과 같은 다른 색소가 나무의 잎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색소의 변화는 가을 단풍에서 볼 수 있는 형형 색색의 다양한 색상으로 보입니다. 결국 잎은 밑 부분에 형성된 줄기의 세포층으로 인해 나무에서 떨어져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단풍이 아름답게 들고 잎이 떨어지는 자연의 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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